I Wish I Knew How It Would Feel To Be Free

삶의 끝에서 그녀는, 모두가 떠나갔고 자신은 행복하지 않으며 흑인 인권 운동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대에 맞서 싸웠던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노래를 가슴속에 새긴다고 말한다. 두 진실 사이의 간극을 그녀의 눈물이 채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눈물만큼 이 곡이 슬프다.

The Spirit Carries On

스무 살이었던 나는 스피릿 하면 롹 스피릿이 전부인 줄 알았다. 그런데 마흔에 가까워지던 어느 날 문득 깨달았다. 이 곡의 가사가 내가 계속하고 있던 질문이었다는 것을. 나의 밴드 이데아 Dream Theater.

Lavender Coffin

가사를 알기 전까지는 세상 신나는 곡이라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는 신나는 곡이 맞지만 그 흥이 삶을 달관한 경지에서 나오는 바이브일 줄이야. 그래, 죽음 자체는 슬프지 않다. 삶을 후회하면서 죽는 것이 슬픈거지.

No Regrets

이 곡은 펠리페와 로라(로라 스펜서)의 SSDF 공연을 보고 알게 됐다. 일단 공연이 너무 좋았고, 좋아하는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라 귀에 박힌 것도 있지만, “No regret.”이라고 마침표까지 부르려고 하는 듯한 그녀의 목소리에 사랑, 슬픔, 담담함 같은 것들이 함축되어 있는 것 같아서 더 매력적으로 들렸던 것 같다.

Too Close For Comfort

엘라는 생각하면 할 수록 레전드 오브 레전드 오브 레전드 오브 레전드인 것 같다. 엘라의 목소리가 피아노와 드럼을 부드럽게 엮으면서 아름답게 흐른다.

Tea For Two

디제잉할 때, 이 템포에서는 가장 많이 선곡했던 곡이 아닐까 싶다. 베니 굿맨의 버전을 정말 좋아하는데, 가사는 없지만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달까.. 평화롭고 따뜻했던 소셜의 한 때도 떠오르고. 암튼 시작 부분도 좋고, 비브라 폰의 몽롱한 소리도 너무 좋고, 리듬도 좋고. 다 좋다.

Sweet Georgia Brown

Ben Bernie은 조지아 주의 하원의원이었던 조지 브라운 박사의 딸, 조지아 브라운의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서 가사를 썼다고 한다. 브라운 박사가 조지아 주의 이름을 따서 딸의 이름을 조지아라고 지었다고.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2카운트 기반의 연주가 많아 솔로재즈 잼이나 컴피티션에 자주 등장해 익숙한 곡이다.

Straighten Up And Fly Right

Music/Lyrics : Nat King Cole, Irving Mills Perform : Vocal : Nat King Cole Single : 1943 Albu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