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Gone John
맥 더 나이프의 느낌이 나는 가사인데, 나는 이렇게 장면이 그려지는 가사들이 좋다. 특히 아무도 가둘 수 없었던 존이라는 미스테리한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이라면 더욱.
맥 더 나이프의 느낌이 나는 가사인데, 나는 이렇게 장면이 그려지는 가사들이 좋다. 특히 아무도 가둘 수 없었던 존이라는 미스테리한 인물이 등장하는 장면이라면 더욱.
테이킹 어 챈스 온 미는 허랭 댄스 캠프에 갔을 때, NP 빅밴드가 연주하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빅밴드의 풍성함이 멜로디의 아름다움에 힘을 실어주며 넓은 댄스 홀을 따뜻함으로 가득 채우던… 행복했던 기억.
로마 카톨릭으로부터 거리가 가까운 순서대로 나열하면, 영국 성공회, 청교도, 필그림스이다. 즉, 필그림스가 가장 자유롭고 진보적인 분리주의자들이었는데, 나머지들과 충돌하다 결국 공존보다는 분리를 택했다(택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답은 네덜란드 또는 신대륙으로 탈출. 그래서 그런지 미국에는 건국의 조상이 된 필그림스에 대한 얘기가 많다. 메사추세츠도 그런 곡 중에 하나인 듯하다. 그런데 그때나 지금이나 네덜란드는 자유와 진보의 장소였군.
전통 음식에는 문화와 향수가 담겨있다. 미국으로 넘어온 필그림스들과 관계 깊은 곳이 네덜란드였으니, 그들은 네덜란드 식 음식이 그리웠을 것이다. 슈 플라이 파이와 애플 파이가 바로 그 소울 푸드 중 하나였던 것 같고.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는 모두가 기억할 만한 음식 송이 있었던가..잘 기억이 안나네
헬라 시절에는 아직 스윙 음악에 대한 탐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어서 소셜에 스윙 시대를 약간 빗겨나간 음악들이 많이 나왔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엘라의 노래만큼은 귀에 콕 박힐 만큼 좋은 곡들이 나왔었는데, 져지 바운스도 그중에 하나다. 뷔리부리립붑붑비부이롭~ 스캣으로 시작하는 추억이 가득 담긴 곡. 헬라의 냄새까지도 나는 것 같다.
빛의 개념을 재정의한다. 널 처음봤을 때, 비로소 빛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으써~~
벤 폴즈의 케이트라는 노래를 좋아하는데, 그 노래에서 케이트는 음악을 겁나 잘 하는, 닮고 싶은 대상으로 나온다. 이 곡에서도 케이트는 춤을 기가막히게 잘 추는, 닮고 싶은 소녀다. 케이트의 전설은 1919년부터 시작된 건가?ㅎㅎ
지금이야 할렘이 무서운 동네이지만, 20세기 초중반까지는 뉴욬의 문화를 이끄는 인싸 오브 인싸 동네였다. 흑인 음악을 흉내 낸 백인들의 음악-딕시를 가볍게 무시해주는 자신감을 가진 곳. 미친 연주자들과 미친 댄서들이 놀아 제끼던 곳. 진짜 천국이 아니었을까. 엘라 버전도 좋지만, 추억이 가득 담긴 메시야 레이크 버전이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