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 Feet’s Too Big

외모 비하의 끝판왕 팻츠 월러. 잭블랙의 전생을 보여주는 것 같은 뮤비를 보다보면 불편함이 다소 반감되나, 여튼 저튼 들을 수가 없는 곡이다.

Miss Brown To You

미쓰 브라운이 누구였을까? 분명히 누구를 염두에 두고 쓴 곡일 텐데, 디깅해도 잘 나오지가 않는다. 레전드 루쓰 브라운이었을까? 잠깐 생각을 해봤지만, 시대가 맞지 않는다. 조나단 스타우트와 힐러리의 목소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

Just A Little Bit Of South Carolina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미국 최초 식민지 중에 하나였으니 미국 내에서는 역사가 깊은 곳. 영국으로부터의 독립도 제일 먼저 선언했다. 오래된 곳이라 향수에 젖은 노래가 존재하는 걸까? 사실 이 곳은 대농장이 많았어서 흑인 노예들에겐 지옥이었을 텐데.. 여튼 곡의 선율은 아름답고 서정적이어서 가사와 잘 어울린다. 바람이 솔솔 부는 저녁에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기분.

Git

잘 까먹는 Git 명령어들을 정리해봤다.

20141127

4년째 사용중인 우리 인절미(BOSE QC3)가 패드부분이 벗겨져 부끄럽게 속살을 드러내고 있는지라 새로운 놈을 하나 업어와야겠다 생각이 들어 간만에 골든이어스 사이트에 들렀는데, 못보던 사이에 사이트가 많이 풍성해졌다. 한창 진행 중이던 아큐오디오 프로젝트도 완성되어 앱이 나왔고, 각종 측정 자료나 리뷰들도 많이 올라와서 슬슬 둘러봤는데도 두시간이 훌쩍 가버렸다. 아큐오디오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는 ‘뭐야 이거 무서워’ 라는 생각과 함께 ‘이렇게 까지 해야돼? 이거 좀 비인간적이야 슬퍼’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막상 오늘 들어보니 꽤 괜찮은 것 같다. 최소한 소리의 균형과 분리만큼은 확실히 좋다. 구석탱이에서 연주한 것 같았던 피아노 소리도 명확하게 들려서 깜놀! 아쉬운 것은 아이폰에 내장된 음원들만 적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온라인 스트리밍에 적용은 불가능하다는 것. 뭐 당연한 일이겠지만… 여튼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이 멜론인데, 멜론에선 못써먹는다. 얘기하다보니 빡치는게 멜론이라는 데는 명색이 음원포털인데 어떻게 플레이어에 EQ하나 안달아놓나. 내참 어이가 없어서…반성 좀 해라.

20141126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논쟁이 있지만 마지막에 혼자 내리는 결론은 언제나 하나다. 맞추고 일하던가. 나가던가. 중간은 없는 이 지긋지긋한 이분법.

20141125

일어나기 너무 힘든 아침이 있다. 그런날은 하루종일 정신없이 흘려보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왠일인지 차가 덜막혀 회사에 일찍 도착- 일어나기 힘들었던 아침을 여유와 커피로 좀 지울 수 있었다. 요새 종종 되뇌이는 말이 있다. ‘오늘도 보너스다. 우주를 생각하면 오늘 내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날 일과 나는 똑같이 먼지같은 존재다. 상황에 휘둘리지말고 행복하게 보내자.’

20141121

K의 즐거운 사생활의 모든 선곡표를 긁어 붙였다. 사실 모든 노래가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고 과연 만 이천개나 되는 곡들을 다 찾아서 들을 수 있을까도 의심스럽지만, 다 붙여넣고나니 마음은 충만하다ㅎㅎㅎ 한참 정리된 엑셀파일을 보며 멍때리고 있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남은 인생에서 몇 곡이나 더 들을 수 있을까?’ 직감적으로 얼마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튼 계산을 해보니… 하루에 많이 잡아 40곡 듣는다고 치고(2시간 이상 분량인데 빡시다) 매일매일 부지런히 듣는다고 치고(역시 빡시다). 무병 장수100살 까지 산다고 치면(…)…내가 지금 36살 이니까… 40 x 365 x 64 = 934,400. 헐 100만곡이 채 안된다. 저 정도 듣는다면 인생이 음악인 수준인데 그 수준이 고작 100만곡!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을 이렇게 깨달을 줄이야… 진짜 한 곡 한 곡 집중해서 제대로 맛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