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 Code
마틴 파울러나, 스캇 마이어스, 켄트 벡과 같은 네임드들의 책을 읽어봤지만, 로버트 C.마틴이 책을 제일 쉽고 간결하게 쓰는 것 같다. 밥 아저씨의 책 중에 제일 유명한 클린 코드를 읽고 요약해봤다.
마틴 파울러나, 스캇 마이어스, 켄트 벡과 같은 네임드들의 책을 읽어봤지만, 로버트 C.마틴이 책을 제일 쉽고 간결하게 쓰는 것 같다. 밥 아저씨의 책 중에 제일 유명한 클린 코드를 읽고 요약해봤다.
오랜기간 안드로이드 Vendor RIL을 개발해 왔는데, 구조를 다이어그램으로 그려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간단히 그려봤다. 그리고 나니 이렇게 심플할 수가 없네ㅎㅎ 안드로이드의 Telephony Framework도 깊숙히 들여다봤으면 좋았을텐데. 그랬다면 안드로이드에 더 관심을 갖게되지 않았을까? 뭐든 깊이 파봐야 그 다음으로 가는 재미를 발견하는 법인데 말이다.
엘라보다 나오미의 목소리가 더 생각나는 곡. 그래서 보컬을 나오미로 적어봤다. 가사 해석을 제대로 한 것이라면, ‘너무 행복해서 사랑이라고 믿을 수 없다’라는 귀여운 내용인데 멜로디와 찰떡이다. 멜로디가 바로 가사로 들리는 그런 느낌. 소셜에서도 늘 그런 행복한 감정을 담아 춤췄던 것 같다.
슬림&슬램의 곡들은 내가 스윙을 시작했던 시절에도 소셜에 자주 나왔었다. 왜냐하면 그 유명한 스카이&프리다의 2005년 ALHC 공연에 슬림&슬램의 Look A There이 쓰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2008년 KLR에서 Flat Foot Floogie에 맞춰 멋진 잼을 보여준 토드 때문에 각인되었다. Tutti Frutti, Cement Mixer 같은 곡들도 소셜에서 최소 100번은 들었을 것이고, 뭐 이래저래 오래된 친구 같은 아티스트다. 참고로 Tutti Frutti의 경우에는 초기 롹앤롤의 레전드 리틀 리처드의 곡으로 더 유명한데, 슬림&슬램의 곡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리틀 리처드의 곡은 누구나 알고 있고 나도 알았지만, 곡의 분위기가 달라서 슬림&슬램의 Tutti Frutti와 연관이 있다는 것은 한참 뒤에야 알았다. 2009년쯤인가? 기타와 바이올린에 기반한 집시 스윙이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경쾌한 기타 소리 때문에 슬림&슬램의 노래도 당시 소셜에 더 자주 나왔던 것 같다. Jump Session은 AABA의 전형을 보여주는 곡이라 강습에서도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다.
재즈의 역사를 봐도 뮤지션들의 대부분은 흑백을 구분하지 않았다. 존 해먼드가 그랬고, 프랭크 시나트라가 그랬고, 마일즈 데이비스가, 빌 에반스가 그랬다. 당연하지 않았을까? 감동적인 음악은 피부색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 ‘경계 없는 공존’을 꿈꾸던 거장 듀크 엘링턴에게는 더 당연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의 바람이 잘 드러난 곡이지 않나 싶다. 50, 60년대에 발생할 일들을 생각해 보면 41년의 이 곡이 왠지 좀 슬프기도 한데.. 그래도 따뜻한 봄바람 같은 멜로디가 뭔지 모를 희망을 갖게 한다.
최초 가사가 Flat foot floozie with a floy였다고 하니, Flat foot floogie with a floy는 ‘성병 걸린 평발 매춘부’란 뜻이 된다(…) 나중에 가사를 살짝 바꿨다고는 하지만, 이런 노랫말로 스윙 곡을 만들었다는 얘기는 비하의 의도를 가졌다고 의심할 만하다. 알고서는 들을 수 없는 곡.
스윙에 정신줄을 놓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가사가 깊이 이해될 것이다. 소셜에는 드라마틱 한 진 크루파의 버전이 주로 나왔던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가사와 어울리는 토미 도시 버전이 더 좋다.
토드와 나오미의 2006년 US Open 공연(유튜브에서 지워졌나 보다. 찾을 수가 없네ㅠ) 곡으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나오미가 2008년 KLR에서 멋지게 불러서 또 한 번 각인되었다. 가사는 다소 찌질한데 뮤지컬의 한 장면이라니 이해하고 넘어가는 걸로. 아티 쇼의 버전을 정말 좋아하는데, 특히 마지막에 치달하는 부분은 정말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