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For Joy
재즈의 역사를 봐도 뮤지션들의 대부분은 흑백을 구분하지 않았다. 존 해먼드가 그랬고, 프랭크 시나트라가 그랬고, 마일즈 데이비스가, 빌 에반스가 그랬다. 당연하지 않았을까? 감동적인 음악은 피부색이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테니까. ‘경계 없는 공존’을 꿈꾸던 거장 듀크 엘링턴에게는 더 당연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그의 바람이 잘 드러난 곡이지 않나 싶다. 50, 60년대에 발생할 일들을 생각해 보면 41년의 이 곡이 왠지 좀 슬프기도 한데.. 그래도 따뜻한 봄바람 같은 멜로디가 뭔지 모를 희망을 갖게 한다.
Music : Duke Ellington
Lyrics : Duke Ellington
Perform :
Vocal : Sarha Vaughan
Single : (1941)
Album :
*Fare thee well, land of cotton
잘 있어라, 목화의 땅이여
*Cotton lisle is out of style
면화 라일사의 시대는 갔어
*Honey chile
사랑하는 아이들아
Jump for joy
신나게 뛰어보렴
Don’t you grieve, little Eve. All the hounds
어린 이브여, 슬퍼하지 마. 나쁜 개들은
I do believe, have been killed
난 정말 다 죽었다고 믿어
Ain’tcha thrilled?
흥분되지 않니?
Jump for joy
신나게 뛰어보렴
Have you seen pastures groovy?
Pastures가 근사하게 보였었니?
*Green Pastures was just a *technicolor movie
Green Pastures는 그냥 컬러 영화일 뿐이야
When you start up to heaven
니가 천국에 다다를 때
And you meet, yeah, old St. Pete
넌 만날거야, 그래, 늙은 성 피터를 말이야
Tell that boy to please
그 소년에게 기뻐하라고 말해줘
Jump for Joy
신나게 뛰어보렴
Step right in, *give Pete some skin
바로 걸어 들어가, 피터와 정겹게 악수하렴
And jump for joy
그리고 신나게 뛰어
Cotton lisle is out of style
면화 라일사의 시대는 갔어
Honey chile
사랑하는 아이들아
Jump for joy
신나게 뛰어보렴
*Fare thee well : fare well
*Cotton lisle : 면화로 된 실을 촘촘하고 세밀하게 꼬아서 더 튼튼하게 만든 것
*Honey chile : 미국의 남부 지방에서 쓰는 말이며, honey child를 뜻함
*technicolor : 컬러 영화 제작 기법
*Green Pastures : 1936년 개봉한 영화. 흑인 캐릭터를 통해 성경 이야기를 묘사했는데,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흥행에는 성공했음
*give some skin : 손을 부비면서 정겹게 악수하다